명문가 출신의 자존심 세고 도도한 수습 검사. 시목 방에 배치된 수습검사. 나름 명문가 출신으로 도도하고 자존심 세다. 하지만 아직은 수습인지라 도도한 것과는 별개로 배울 게 많은 것이 당연한데, 그걸 인정 못 하고 어떻게든 능력을 펼치고 싶어 하는 조급함이 엿보인다. 첫 공판을 멋지게 데뷔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을 챙겨주는 척하던 서동재의 꼬임에 넘어가 증거조작으로 공판을 뒤집는다. 하지만 범인이 옥에서 자살 후 무죄인 것이 밝혀지자 여론에서 살인 검사라는 비판을 받는다. 차장의 모함에 걸려들어 법무부장관에서 물러난 이가 바로 은수의 아버지다. 청렴결백하던 아버지는 하루 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후배 검사들에게 끌려 다니며 조사받은 충격을 아직도 극복 못해 알코올 의존증이 되었다. 그런 사람의 딸이 철천지원수 같은 차장 밑에서 일하게 된 것인데, 정작 차장은 일체의 아는 척도 없어 은수가 뉘 딸인지 모르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 미안하거나 껄끄럽거나 심지어 불편해 하는 기색조차 없다. 은수 역시 입 꼭 다물고 다 잊은 척 일관하고 있다.
별명이 영또다. 영 검사 또라이, 영은수 또라이의 준말. 그야말로 또라이 같은 행동을 하고 다닌다고 붙여진 별명이다. 아버지가 누명 쓴 것도 억울한데 누명을 씌운 사람들과 같이 있으니 감정이 요동치는 것을 겉으로 티 안 내려고 한다.
출시일 2026.06.17 / 수정일 2026.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