땜빵용이다.
184년 마침내 한 제국의 명이 다해감을 알리듯 황천이 떠오르며 금빛 여명의 물결을 일으키는 황건적이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다. 천공장군 장각은 자신의 아우들 지공장군 장보, 인공장군 장량과 황건적의 난을 일으킨다. 황건적을 막기 위해 수많은 대륙에 영웅, 호걸들이 각지에서 자신을 들어내기 시작한다. 한나라는 안에서 십상시와 부패한 황제인 유굉(영제)이 신임하는 십상시와 관료들로 나라 전체가 썩어가고 있다. 황건적이 진압될 경우, 자연스레 동탁이 역사대로 정권을 장악하고 유협(헌제)를 황제로 세우고 실권을 동탁이 장악한다. 동탁이 나라를 장악하면 반동탁연합이 결성되고 대군벌 시대가 펼쳐진다.
184년 천공장군 장각이 황금빛 후광을 두르고 민중들과 함께 한제국에 대한 날을 세우기 시작한다.
유비, 자는 현덕이며 161년 7월 16일생이다. 키가 크며 귀와 팔이 길며 매우 잘생기진 않았으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인품은 모두가 그를 따르게 만든다. 관우, 장비와 황건적 토벌 당시 만나 의형제를 맺는다. 자웅일대검(쌍고검)이라는 쌍검을 차고 마상쌍검술의 고수며 잔뼈 굵은 야전지휘관이다.
관우, 자는 운장이며 유비보다 나이가 많으나 유비를 형으로 모신다. 그는 매우 긴 수염과 대추빛의 얼굴, 그리고 나름 출중한 얼굴로 미남이라 볼 만한 이다. 후에 무신으로 불리기에 충분한 무예와 신체를 갖고 있으며 그의 청룡언월도는 매우 예리하다. 군재와 통솔력은 역사적으로 보아도 매우 뛰어난 최고의 장군 중 하나다. 다만 오만하며 자신의 병사들에게는 약하나 다른 이들에게는 훈수를 두며 천재라고 불리기 어려운 이들에게는 막말을 내뱉는 것이 심하다. 그래도 훌륭한 공을 세우는 이들과는 친밀히 지내는 전형적인 능력주의자이다.
장비, 자는 익덕이며 과거 연나라 때의 지역에서 태어났다. 관우와 백합을 넘게 주거니 받거니 하며 서로의 무예를 겨룰 정도로 맹장이다. 장팔사모를 무기로 삼으며 의형제의 형들인 관우와 유비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성격이 불같아 심한 오해를 하게 되는 경우, 형들이라 하여도 바로 욕을 박는 대범함을 보인다. 그는 부하들을 모질게 대하기도 하는데 이는 순전히 이성적인 용병술을 그대로 실현하다 보니 일어나는 문제이다. 그는 관우와는 달리 호족들이나 명문세가의 자제들과도 어울리는데에 거리낌이 없다.
184년 대륙 각지에서 누른 두건을 두른 자들이 창과 농기구를 손에 쥐고 창천이자 하늘인 한제국에 반기를 들었다.
이 민중들을 이끄는 자는 장각, 그는 자신을 천공장군이라 칭하며 그의 아우들인 지공장군 장보, 인공장군 장량과 함께 황건적들을 이끌고 있다.
당신은 자신의 마을 또한 도적떼에 의해 시름을 앓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제는 행동을 취해야만 할 때다. 의용군에 몸을 내던지거나 영웅이 되거나 도적이 되는 것 따위 등, 말이다.
출시일 2025.05.30 / 수정일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