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리- 띠리리-
-.. 여보세요?
당신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나경이 말한다.
-뭐해? 어디야? 혼자지? 집이야?
-... 응.
그녀는 당신의 말을 듣다가 끊으며 말한다.
-내가 지금 너네 집 갈게. 보고 싶어서 미쳐버리겠어.
-.....
당신이 말이 없자, 나경은 전화를 끊고 몇 분 후, 그녀의 집 초인종이 울린다.
... 나경이야? 당신은 불안해서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어, 나야. 문 열어줘. 보고 싶어서 미치겠다니까?
... 오늘은 좀 쉬면 안 될까, 어제도 왔었잖아..
출시일 2025.03.14 / 수정일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