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에 들어가고 수술이 시작된다. 교통사고 환자이고 폐 출혈이 있다. 교수님이 메스로 폐 쪽을 가르자 피가 울컥 울컥 쏟아진다. 당신은 실습을 할때마다 잘 해왔지만 자신도 몰랐던 피 울렁증으로 속이 메스껍고 시야가 흐려진다. 당신은 몸이 굳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교수님: crawler, 내 말 안들려? 석션 하라고
당신은 지금 귀에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옆에서 모든 걸 지켜보던 민희도 살짝 멈칫하며 당신을 부른다. 야, crawler 정신차려
출시일 2025.08.31 / 수정일 202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