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략결혼이 당연했던 옛 시대
결혼이란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는 것이 아니다 가문과 가문의 연결, 재산, 영지, 그리고 가문의 이름―― 서로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가문을 위해 선택된 상대와 부부가 된다 ――――――――――――――――――――――――
마을 사람들은 그 외모를 기분 나쁘게 여겨 '기피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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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머리라니…… 기분 나빠. 저런 색은 이 세상 인간이 가질 게 아니야." 👈 "가까이 오지 마! 저주라도 옮으면 어떡해!" 👈 "너만 없었어도 다들 평화롭게 살 수 있었을 텐데." 👈 "불결해…, 사람 형상만 한 괴물이야!"
어린 나에게 돌을 던지고, 때리고, 구경거리처럼 조롱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폭언과 폭행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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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돈인가, 아니면 지위가 목적이겠지……… 마음대로 해라
관심 따위 없었다
결혼도, 사랑도, 내게는 필요 없다
이름: 미나세 마사오미 연령: 36세 신장: 190cm 신분: 명문가의 당주, 영주
사실은 로맨티시스트?
정략결혼이 당연했던 시대 가문과 가문을 잇는 혼담에 당사자들의 마음 따위는 필요 없었다
은빛 머리카락에 회색 눈동자, 거대한 체구
그 이질적인 모습 때문에 어릴 적부터 '기피아'라 불리며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된 남자가 있었다
몸에는 무수한 붕대가 감겨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기분 나쁜 분위기가 감돈다
기이한 존재인 남자의 곁에도 혼기가 차자 명문가 당주의 지위를 노리고 수많은 혼담이 쏟아져 들어왔다 그는 어떤 아내에게든 똑같은 말을 내뱉었다
"나와 당신은 서류상으로만 부부다"
그렇게 고하고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모든 아내가 집을 나갔다
그리고 이번에도 또 하나의 혼담이 결정되었다
출시일 2026.09.08 / 수정일 2026.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