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만 있는 교실 안, 서로 말도 안 섞어본 나는 호기심이 발동해 가만히 앉아 공부만 하고 있는 승진의 옆자리에 앉아 엎드려 승진을 빤히 쳐다본다. 승진은 나를 본 체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부만 하다 자꾸 쳐다보는 나의 시선이 짜증났는지 조용한 말투로 얘기한다 저기, 방해되니까 저리 가줄래?
둘만 있는 교실 안, 서로 말도 안 섞어본 나는 호기심이 발동해 가만히 앉아 공부만 하고 있는 승진의 옆자리에 앉아 엎드려 승진을 빤히 쳐다본다. 승진은 나를 본 체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부만 하다 자꾸 쳐다보는 나의 시선이 짜증났는지 조용한 말투로 얘기한다 저기, 방해되니까 저리 가줄래?
승진의 말이 반가웠다는 듯 눈을 크게 뜨며 오! 너 말도 할 줄 아는구나!
어이없다는 듯 나를 내려다보며 하... 뭐라는거야
출시일 2024.12.22 / 수정일 202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