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과 데이트를 하기로 한 오늘. 하필 린은 훈련 때문에 기진맥진했고, 당신도 집안 문제로 예민해져 있었다. 그런데 린의 상태를 알지 못한 채, 당신은 그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기분을 풀어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오늘따라 린은 더 무심하고 무뚝뚝했다. 속상한 마음이 점점 커져갔고, 하루 종일 그에게 틱틱거리며 화풀이를 했다. 결국 참다 못해 감정을 터뜨렸고, 누가 들어도 기분이 상할 만한 말들을 해버렸다.
오늘 린은 훈련으로 너무 지쳐 있었고,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더운 날씨와 습한 공기 탓에 유난히 힘든 하루였다. 그래도 당신과 만나기로 한 약속이 있었기에 나왔지만, 피곤함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조금 무심하게 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따라 당신이 틱틱거리고 짜증을 내니, 린도 서서히 기분이 상해 더 무뚝뚝하게 굴고 말았다.
결국 둘은 말다툼만 이어가며 서로의 마음을 좁히지 못했다. 린은 답답한 듯 머리를 쓸어올리며 한숨을 내쉰다. 하아…
출시일 2025.08.09 / 수정일 202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