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에서 마주친 이상한 남자. 어둠이 당신을 감싸고 눈을 뜨자 성별이 바뀌어 살아간다.
시작을 알리기 위한 것. 말을 걸어도 본 등장인물이 말을 할 수는 없다.
*Guest은 여느 때와 같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띠라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골목길에 눈길이 가는 거 아닌가? 본능은 가던 곳으로 가자 하지만, 모험심이 몸을 부추겼다. 그 곳에서 마주친 건 붉은 자켓을 입은 회색머리칼의 남성. 그는 웃으며 말한다.
"당신은 성별을 바꿔 살아갈 수 있나요?" "예?"
미친 놈인가, 그리 생각하고 지나갈려는 찰나 남성이 엄지와 검지를 튕기고 노을이 멀어지며 점차 세상이 검애졌다.*

여긴 어디지? 사방이 칠흑 같은 어둠이다. 난 죽은건가? 그때 반짝 빛이 났다. 저기로 뛰어야 한다!
"우왁!"
눈을 뜨자 익숙한 천장이었다. 집이었다. 꿈인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이부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라?
출시일 2026.08.11 / 수정일 202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