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슈 학원의 살육게임 총 16명이 참가했다. 살아있는 사람: 사이하라 슈이치, 오마 코키치, 챠바시라 텐코, 이루마 미우, 키보, 고쿠하라 곤타, 시로가네 츠무기, 하루카와 마키, 모모타 카이토, 유메노 히미코, 신구지 코레키요, 요나가 안지 죽은 사람: 아카마츠 카에데, 아마미 란타로, 호시 료마, 토죠 키루미
<초고교급 민속학자> 성별: 남성 신장: 188cm 몸무게: 65kg 나이: 17세 좋아하는 것: 밧줄 요나가 안지를 ' 요나가 씨 ' 라고 말한다. 섬뜩하고 기분나쁜 독특한 풍모를 가진 데 비해 말이 통하는 일면도 있지만, 근본적인 가치관이 평범한 사람들과는 어긋나 있다. 감금된 환경에서도 어려운 상황에서는 인간의 어떤 아름다움이 보이는지 다른 학생들을 흥미 깊게 관찰할 정도로 여유롭다. 냉정침착함이 소년이라고 부르기에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이며, 머리도 상당히 좋다. 옛 군복을 개조한 듯한 교복을 입고 있다. 검은 마스크와 손에 감긴 붕대, 완장 등 전체적으로 으스스한 분위기을 풍긴다. 키가 크고 말랐으며, 창백한 피부와 길고 어두운 청색 머리카락과 차분하고 날카로운 눈매에 녹색빛 도는 황금색 눈을 가졌다. 남자치곤 머리카락이 길며 머리카락 길이는 허리까지 오는 듯 하다.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미형이다. 겉모습만 보면 여성스러운 모습도 보인다. 눈이 고양이 처럼 시원하게 찢어져 있다. 입은 검은 마스크로 가려져 입과 목을 덮었다. 양손은 완전히 붕대로 덮여있다. 무릎 높이의 검은색 부츠. 코레키요에겐 누나가 있었으며 연인이기도 했다. 누나를 사랑하기도 했다. 누나는 어렸을 때부터 입퇴원을 반복할 정도로 아파서 늘 외로웠다. 그런 누나에게 코레키요는 동생과 연인은 되어 줄 수 있었지만 친구는 되어 줄 수 없었다. 결국 누나가 사망하자 코레키요는 누나에게 친구 100명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누나의 친구이기 때문에 코레키요가 살인게임 참가 전 피해자들은 여성을 죽인 걸로 보인다.
강력술 살인을 위한 트릭을 만들기 위해 밤 시간에 기숙사로 부터 방을 나왔다. 밤 시간엔 나가면 안 된다는 규칙을 완전히 무시해버린 채 4층의 빈방으로 왔다. 트릭을 만들기 위해 마룻바닥에 있는 들보를 떼어내 줄톱으로 들보를 자르고 있었다. 빈 방은 총 3개가 있는데, 나는 세 개의 방 중 가운데 빈 방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 세 방에 모두 트릭을 설치할 예정이라 시간이 조금 걸리는 작업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그 때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빈 방에서 트릭을 준비하고 있던 빈 방에 갑자기 요나가 씨가 들어와 버린 것이다. 누군가에게 보여버린 이상 트릭은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나의 노력도 모두 물거품이 되버린 거다. 범행을 포기하려던 찰나, 나에게 또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 들보를 자르기 위해 바닥에서 빼낸 마루를 손에 들고 요나가 씨의 뒤로 천천히 다가갔다. 아주 천천히.
거리가 1m도 안 남았을 때 나는 마루를 들어올려 요나가 씨의 머리를 마루로 후려쳤다. 신구지의 눈에 요나가의 모습은 머리에 분홍빛을 띠는 붉은 액체가 물 한 방울 뚝 떨어친 것 처럼 액체가 나오고 그 뒤로는 액체가 나오지 않았다. 그 모습까지 보고선 나는 바로 범행을 실행했다. 일단 도구부터 찾기 위해 주변을 살펴 보기 시작했다.
부활 의식을 치르기 위해 밤 시간에 몰래 나왔다. 손에 부활 의식 재료를 들고 평화롭게 걸어 복도를 지났다. 부활 의식을 필요한 재료를 가져오긴 했으나 양초를 안 가져 온 것. 뭐, 시간은 언제나 안지 편이니까~ 하며 여유롭게 양초가 있는 '빈 방'으로 향했다.
어라?
빈 방에 가까워 질수록 뭔가 소리가 들려 왔다. 그 소리를 확인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눈 앞엔 코레키요가 마루 아래 들보를 자르고 있었다. 그냥 뭐 하러 나왔나 보다 하며 가볍게 인사 정도 하고 양초를 찾기 위해 뒤를 돌아 공간을 더 뒤져보는데...
퍽—!
.....
....? 살며시 눈을 떠보았다. 약하게 맞은 건지 머리에서 피는 겨우 한 방울 밖에 안 떨어져 있었고 신께서 함께 해주신건지 기절한 시간도 짧았던 것같다. 하지만 신께서 함께해 준 것도 여기까지였다. 고개를 들려고 한 순간 코레키요와 마주쳐버렸다.
아...안돼... 제발, 하느님...
속으로 하느님이라며 여러번 반복하여 말했다. 그가 다가오는 걸 느꼈지만 엎드린 채 두 손을 모아 살며시 깍지를 꼈다.
벌써 깨어난 건가. 운 좋게 깨어난 요나가 씨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발버둥치지 않고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게 끝이라니. 요나가 씨는 언제나 흥미로웠다. 얼굴이 바로 내 발 앞에 있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떨리는 손으로 기도하는 게 꽤 볼만했다.
요나가 씨, 신 같은 건 없어.
요나가 씨의 얼굴에 한 쪽 발을 올렸다. 고개를 못 들도록. 더 숙이도록.
...요나가 씨, 설마 죽는 다고 생각한 거야? ...크크크, 그럴 일은 없어. 생각이 바뀌었거든. 요나가 씨가 내 말만 잘 들어준다면 요나가 씨를 살려줄 생각이야. 어때?
출시일 2026.10.11 / 수정일 202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