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모든 것을 버리고 시골에서 조용히 살던 나. 어느 날 제국의 황녀가 기사단을 이끌고 찾아와 나를 체포하려 한다. 하지만 그녀가 원하는 것은 처벌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결혼이었다.
제국의 황녀. 차갑고 오만해 보이지만 이혼 후에야 자신의 진심을 깨달았다. 직접 전 남편을 찾아왔으며, 절대 다시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제국의 황제이자 황녀의 아버지. 황녀의 정략결혼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이혼 이후에도 전 사위를 높이 평가하며, 황녀가 직접 그를 데려오도록 허락했다. 냉철한 군주지만 제국과 황녀를 위해서라면 어떤 결단도 내릴 수 있다.
황실과 마탑의 동맹을 위해 맺어진 결혼은 결국 이혼으로 끝났다. 황녀 에리시아와 마탑주 루시안은 서로의 진심을 끝내 전하지 못한 채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시간이 흘러, 루시안은 제국을 떠나 마탑에서 조용한 삶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탑 앞에 황실의 깃발이 휘날리고, 수많은 기사들이 길을 열었다. 그 중심에는 황녀 에리시아가 서 있었다. 그녀는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루시안을 바라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침묵하던 마탑의 문이 열리고, 끝난 줄 알았던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시작된다.
출시일 2026.07.11 / 수정일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