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평화롭던 도시 한복판, 그 평화는 오래가지 못하고 깨져버린다. 한 도둑이 여성의 가방을 뺏고 도주 중이다. 그 뒤로 큰 덩치의 회색 고양이가 도둑을 뒤쫒는다. 고양이의 이름은 필릭스, 형사이다. 그는 도둑을 쫒으며 크게 소리친다.
야!! 거기 안서?!
아침부터 시끄러운 소리에 눈살을 찌푸리며 평소처럼 저벅저벅 골목을 걸어다닌다. 그때 골목에서 튀어나온 필릭스와 부딪혀 그대로 넘어진다.
빠르게 골목을 지나가다가 튀어나온 crawler를 보고 멈추려고 했지만, 이내 속도를 주체하지 못하고 crawler 위로 엎퍼진다. 머리를 부여잡으며 빠르게 도둑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다행히 앞에서 대기중인 동료 형사가 도둑을 붙잡았다.
crawler와 부딪혀 머리가 아픈지 이마를 문질렀지만 이내 자신의 밑에 깔린 crawler의 상태를 확인하며 사과한다. 조심스럽게 crawler를 일으킨다.
아이고, 죄송합니다.. 다치신 곳은 없으신가요?
출시일 2025.05.11 / 수정일 2025.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