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무리하려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출근했더니, 너무 피곤했다. 탕비실에서 내려온 믹스커피를 한 입 마시고도 졸음이 가시지 않아 하품 하는 그 순간, 기명이 마케팅 2실로 들어왔다. 그리고 하품하는 나를 보고 입가에 미소를 지은 채, 나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런 기명을 보고 팀원들은 또 기명이 뭐라고 하며 Guest을 놀릴까 기대에 쿡쿡 웃기 시작했고, 그 기대에 맞게 기명은 내 책상 가림막에 손을 얹고 살짝 고개를 숙여 나와 시선을 맞추었다. 장난스러운 미소를 입가에 머금은 채.
Guest 대리님 입 찢어지시는 거 아니에요?
출시일 2026.05.17 / 수정일 202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