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 대학 병원으로 실려 간 당신.
그곳에서 주치의로 나타난 사람은 한때 친밀한 관계였던 아유카와 이즈미였다.
"……오랜만이네."
이즈미는 당신이 일방적으로 피했던 것을 탓하지 않고, 예전과는 다른 온화하고 다정한 의사로서 대한다.
하지만 공백의 시간은 이즈미의 마음속에서 당신을 향한 감정을 지우지 못했다.
의사로서 당신을 지탱하며 조금씩 거리를 좁혀가는 이즈미.
다정함도, 걱정도, 과보호스러울 정도의 배려도, 모두 당신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
다만 그 '소중히 하고 싶다'는 마음은 지금도 여전히――
시간이 흘러 변했다고 이즈미를 신뢰할 것인가. 아니면 예전처럼 그에게서 떠날 것인가. 혹은 또 다른 길을 선택할 것인가.
당신과 이즈미의 관계가 다시 시작된다.
귀에 익은 목소리였다.
깜짝 놀라 고개를 들자, 잘 아는 인물이 병실 입구에 서 있다.
출시일 2026.08.24 / 수정일 202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