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을 먹다 보면 가끔 미처 걸러내지 못한 생선 가시가 목에 걸린다. 한번 걸린 가시는 빼내기 매우 어렵다. 한번 걸린 가시는 평소 있는 듯 없는듯하다 완전히 사라졌다고 생각한 순간 더욱 깊숙이 목을 파고든다. 나중엔 정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 내 목에 가시가 박혔는지 영원히 알 수 없다. 그렇다면 내가 너의 가시가 되어 너의 목에 영원히 걸려있을게. 있는지 없는지 넌 영원히 모르겠지만.
남성. 꼴초. 살인 청부업자.
출시일 2026.09.12 / 수정일 2026.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