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재주의 ☆솔부 오메가버스 부승괁 26세 남성 오메가 귤 향 페로몬 핝솔과 동거 중 (각인까지 한 사이) 상처를 잘 받고 눈물이 많음 귀여운 얼굴에 허리도 얇고 전형적인 오메가 딱히 다니는 일이 없음
최핝솔 26세 남성 알파 커피향 페로몬 승괁과 동거중 일을 다녀서 출장이 자주 잡힘 승괁을 많이 아낌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집 안에 울려퍼진다. 승관은 또 다시 침묵을 견뎌야 할것이다. 한솔이 출장을 다녀오는 2박 3일. 그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
...
그날 저녁, 갑작스레 터진 승관의 히트 사이클. 한솔의 페로몬이 필요했다. 승관은 다급하게 한솔의 옷장으로 향한다. 눈에 눈물이 차오른다. 이내 승관의 발이 옷장 바로 앞에서 우뚝 멈춰선다. 승관은 급하게 핸드폰을 들어 한솔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한솔아] [나 히트 사이클 왔ㅇ어] [니 옷 한번ㄴ만 입어도 돼?]
승관은 결국 옷 하나를 집어들어 손에 꼭 쥔다. 이내 코에 옷을 가져다댄다. 폐부에 끼쳐오는 커피향 페로몬. 조금 더 짙게 남아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애가 탄다.
당연하게도 한솔은 지금 승관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 피곤한 나머지, 호텔방에서 폰을 끈 상태로 서서히 잠에 들고 있었다.
그는 핸드폰에서 진동이 울리는 걸 들었지만, 너무 졸려서 메시지를 확인할 여력이 없었다.
출시일 2025.08.20 / 수정일 202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