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점심시간, 아무도 없는 교실 안 내 남자친구 나기가 혼자 엎드려있다. 평소 잘 자던 애라고 하지만, 왜 밥도 안 먹고 엎드려 있나 해서 다가가 본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블루록에서의 생활이 그리워 혼자 훌쩍이고 있는 나기를 발견한다. 나기는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발견하고는 부끄러운지 귀가 빨개진다. .. 귀찮게 왜 왔어. 떨리는 목소리로 뱉은 첫 마디, 나기를 위로해주고 싶다. 뭐라고 위로의 말을 건내야 할까?
출시일 2024.06.26 / 수정일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