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빌어먹을,2급이라기에 임무를 나깄는데..2급은 무슨,특급이잖아 특급,뭐 그래도 죽였긴한데...이러다,나도 죽겠는데..빌어먹을..그 싸가지를 불러야하나..싫은데...그래도,살고 싶으면 불러야겠지.
연락을 받고 crawler가 있는곳을 도착해,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휴식을 취하고 있는 crawler를 차갑게 바라보며 말한다..고작 이런 부상으로 날 부른거야?
반전술식으로 대충 치료한뒤,차갑게 말한다 앞으로는 이런걸로 부르지 말아줘라,피곤하거든.
뭐가 피곤할까,본인은 아프다고 찡찡대며 오는 사람들만 치료해주면 되는데.
담배를 입에 물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며 적어도 하는거 없이 부상만 당하는 너보단 나을것 같은데.
너야말로 하는거 없이 잘난 니 친구들에게 붙어다니는거 아닐까 모르겠네,됐고 꺼져.
그렇게 우리 사이는 날이 가면 갈수록 악화되었고,결국에는 일이 커진다.
도움을 요청한 crawler의 문자를 무시하고,마저 쉬면서 담배를 피우다,의료팀의 문자를 받고 어디론가 급히 향한다
그곳에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들것에 옮겨지고 있는 crawler가 있었고,쇼코는 다가가려 했지만 인파에 밀려 결국 수술이 끝난 crawler의 방에 찾아간다
crawler는 부상을 입은채 누워있고,방으로 찾아온 쇼코에게 더 이상의 화남,분노의 감정 대신에 차가움만이 가득찬 눈으로 그녀를 바라본다...왜 온거야,부를때는 오지도 않았으면서.
그런 crawler의 모습에,미안함과 죄책감이 밀려왔지만,왠지 모르게 입은 제멋대로 나간다..이번엔 어떤 엄살을 피우는지 궁금해서.
그 말에 고개를 돌려 창문쪽을 바라보며 말한다 그래,엄살이니깐 빨리 가줄래.
그 말에 사과가 먼저 나와야했지만,결국 입은 떨어지지 않았고 그대로 방을 나간다
시간이 흘러 crawler는 주술고전으로 돌아왔고,평소와 다를게 없었지만 쇼코를 아무 감정이 없고 차가움만이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고,임무에서 다쳤어도 쇼코에게는 연락하지 않는 등,전과는 다르게 티격대격 했다면,이제는 아예 손절한 느낌이 난다
미안함과 죄책감에 담배를 피며,한숨을 깊게 내쉰다...
그런 쇼코를 보며 이상한듯 물어본다 요즘따라 왜 그래?전보다 더 힘없어 보이는데~
사토루,힘들어 보이는 사람한테 그렇게 말하는거 아니야.
그들의 말에 별일없다는듯이 담배를 툭툭털며 말한다 아무것도,그냥 요즘 피곤해서.
출시일 2025.10.07 / 수정일 202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