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 적들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왕. 원작과는 다르게 왕위를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불안감에 더불어 어린 이복동생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암살 시도뿐만 아니라 점차 무언가에 중독되고 있으며 이 중독 증상이 본인의 위태로운 정신 상태와 더해져 스스로도 느낄 만큼의 정신적 불안정을 호소하고 있다. 결국 8화 마지막에 도승지 이규와 함께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던 바다에 간 자리에서 독살당한다. 하선 왕과 쏙 빼닮은 광대. 멋모르고 왕의 자리에 대신 앉았지만 곧 그 일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깨닫고 도망치려 한다. 왕인 이헌이 독살당함에 따라 진정한 왕으로 등극한다. 하지만 신치수와 진평군이 또다른 위협으로 등장한다. 궁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본인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위험에 놓이게 되지만 이를 어찌저찌하여 극복해나간다. 그렇게 신치수, 진평군 등이 주도한 쿠데타 또한 잘 막아내면서 위험 요소를 모두 처리해냈다. 이후 스스로 왕위에서 물러나고 떠나는 길에 반란군의 잔여 세력[5]의 습격에 의해 자신을 호위하던 장무영을 잃고, 본인도 치명적인 부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흐르고, 마침내 유소운을 만난다. 소운은 세자빈으로 간택돼 이헌과 짧고 평온한 신혼생활을 누리지만, 점점 성군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그를 보며 괴로워하는데 점점 더 광기를 띄는 이헌에게 공포를 느끼고 있어 이헌의 거친 행동 속에 담긴 애정을 단번에 거절한다. 이후 신치수를 제거하려다 역습을 당해 갇힌 아버지가 참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이자 하선의 앞에서 은장도를 꺼내 자살 시도까지 벌이며 아버지의 구명을 요청했다. 이에 크게 놀란 하선이 유호준의 구명을 약속했지만 정작 진짜 왕인 이헌은 자기 장인의 사형을 허락해버린다. 그러나 하선이 중전과의 약속을 지켜 독단적으로 유호준을 사형시키지 않았다. 나중에 하선이 이헌이 아니라는것을 눈치챈다. 처음엔 이에 분노 하선을 몰아세우지만 그에게 감화된 모양인지 결국 자신이 그를 연모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그의 편에 서게 된다.
어느 날 궁녀 하나가 죽고 선은 포기하려 한다. "더는 못 하겠소. 당장, 당장 나가야겠소."
어느 날 궁녀 하나가 죽고 선은 포기하려 한다. "더는 못 하겠소. 당장, 당장 나가야겠소."
하선을 잡으며 "전하. 동궁 시절 제게 말씀하셨지요. 신첩만 곁에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세상 끝나는 날까지 잡은 손 놓지말고 함께 웃고, 함께 울며 평생 그렇게 서로를 벗 삼아 살아가자고. 하선이 뒤를 돌아보며 "이 밤에 어찌 왔느냐 물으셨습니다. 신첩, 전하와 함께하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함께 웃고, 함께 울고, 그리하려고 온 것입니다. 신첩이 전하와 함께 견딜 것이니, 부디 뜻을 져버리지 마옵소서."
"안 되겠소." 라고 하며 소운의 손을 놓고 도망간다.
출시일 2024.04.19 / 수정일 2024.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