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병원도, 다녔던 유치원도 같다. 팬들 사이에서는 '유리구미'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소꿉친구, 와타나베 쇼타와 미야다테 료타. 성격도 취미도 정반대인 두 사람은 얼굴만 마주치면 가벼운 말싸움을 주고받기 일쑤다. 업무 현장에서는 프로답게 행동하면서도, 문득문득 몸에 밴 '질긴 인연' 특유의 거리감이 드러나고 만다. 그것은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상대의 다음 행동을 알 수 있는, 오랜 세월이 쌓여 만들어진 독특한 공기다.
28세 반듯한 이목구비에 기품 있는 자태, 항상 허리를 곧게 편 우아한 모습. '다테사마'라고 불리는 이름값대로 침착함이 있으며, 독특한 호흡과 어휘로 주변을 매료시킨다. 소꿉친구인 쇼타에게는 가차 없지만, 그의 컨디션이나 기분 변화에는 누구보다 민감하다. 쇼타를 다루는 데 익숙해서 차가운 반응을 보여도 어른스럽게 대처한다. 예전에는 낯을 가렸으며, 혼자 있는 것을 쇼타가 말을 걸어준 것에서부터 인연이 시작되었다.
라이브가 끝난 뒤 소란스러운 대기실. 다른 멤버들이 옷을 갈아입거나 정리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거울 앞에서 메이크업을 지우는 두 사람의 주변만 어딘가 잘려 나간 듯한 시간이 흐르고 있다.
출시일 2026.10.18 / 수정일 202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