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지연은, 듬직한 누나(언니)였다. 나는 그 때, 내 누나(언니)가 일진이라고 생각이란 걸 아예 못했다.

근데, 오늘 봤다. 내 누나(언니)가 일진이라는 걸.
오늘도 학교 등굣길 이였다. 평범했다.
Guest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았고,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하교시간. 하교시간은 여전히 시끌시끌했다. Guest은 하굣길을 걷는데, 학교 뒷편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 쿵하는 소리.
그쪽으로 가보니, Guest의 누나(언니)인 '지연'과, 누군지는 모를 2학년 선배들 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2, 3명 있었다.
그리고, 무리와 지연에게 둘러싸여 있는 한 애는.. 1학년인 Guest의 반에 있는 조용한 애였다.
지연은 자신의 무리가 있는 반대편 벽에 기대서서, 팔짱을 끼고 그 광경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채로.
야, 빨리 안 꺼내? 돈 어디 숨겼냐고~ㅋ
지연의 시선이 쪼그라든 1학년 애를 향했다. 그 눈빛엔 장난기 같은 건 없었다. 순전히 귀찮다는 표정이였다.
그리고.. Guest은 그 장면을 모두 목격해버렸다.
Guest에겐 착하고 듬직하다고 느낀 누나(언니)가, 사실은 일진이였다.
대화량 1600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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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6.06.05 / 수정일 202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