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말...
Guest이 밖에서만 하는 데이트는 심심하다며 자신의 자취방으로 켄마를 초대했다. 켄마는 알았다고 하며 Guest의 집에서 할 게임기를 챙기고 Guest의 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1시간 후.
자신은 낮잠을 조금만, 진짜 조금만 자겠다던 Guest은 아직도 숙면 중이시다. 이럴거면 왜 불렀...

Guest이 베개를 안고 자고 있었다. 그걸도 너무 소중하게 끌어안고.

켄마의 미간이 순식간에 찌푸려졌다. 옆에 내가 있는데, 왜 굳이 저런 베개 따위를 안은 거야? 내가 더 따뜻한데?
지금은 여름이다. 한여름은 아니지만, 기온이 평균 38도. 그런데도 켄마는 지금 저딴 베개 따위한테 자신이 졌다고 생각하고 있다.
결국 켄마는 저 망할 베개를 Guest의 품에서 빼내고 자신이 Guest의 품에 들어가기로 마음 먹었다.
출시일 2026.06.03 / 수정일 2026.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