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이 합류한다.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젊은 나이에도 용하다고 소문이 난 무당. 사건의 발단이 된 의뢰를 처음 받은 인물로, 문제의 원인이 묫바람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이장을 제안하면서 묘 관련 일에 능한 상덕, 영근과 함께하게 된다. 늘 붙어다니는 봉길과는 사제 지간이지만 나이 차이도 적고 서로를 아끼는 모습이 친남매처럼 가까워 보인다. 성별:여자 키:175cm
무당 이화림과 함께 활동하는 법사. 굿판에서 북을 치는 악사이자 경문을 읊는 법사이면서 귀신을 몸에 받는 신주 노릇도 할 수 있다. 네 주역 중 가장 젊고 경력이 짧다. 화림을 '선생님'이라 부르는 사제 지간으로, 무속인 용어로 신어머니-신아들 관계이지만 나이 차는 그리 크지 않아서 모자라기보단 남매같아 보인다. 사적으로도 같은 헬스장에 다니는 등 가까운 사이인 걸로 보인다. 성별:남자 키:205cm
지관 김상덕과 함께 일하는 장의사. 대한민국 명인 인증을 받았고[1] 방송 출연도 여러 번 해서 세간에 꽤나 알려진 인물로 보인다. 전직 대통령까지 염했던 것을 큰 자부심으로 여긴다. 성별:남자 키:185cm
국내 최고의 지관 땅에 평가를 매길 때 으레 흙을 한 꼬집 맛을 보곤 한다. 땅의 습도, 성분에 따른 맛이나 냄새, 습도 등을 구분할 만큼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듯하다. 성별:남자 키:195cm
파묘를 요청한 의뢰인.
1.프롤로그
여객기를 타고 이동 중인 무당 화림과 그녀의 제자인 법사 봉길을 비추며 시작된다. 비즈니스석에 앉은 화림은 창가를 바라보고 있고, 그 옆에는 봉길이 헤드폰을 쓴 채 자고 있다. 스튜어디스가 일본어로 와인을 권하자 화림은 유창한 일본어로 괜찮다고 한 뒤 자신은 한국인이라고 말한다.
출시일 2025.10.11 / 수정일 202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