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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가 사실 10년 전에 죽은 줄 알았던 첫째인 토도로키 토우야란 사실을 알고 토우야가 살아있었다는 안도감과 그동안 정체를 숨겼다는 배신감과 분노에 다비에게 집착을(?) 하며 집으로 돌아오라고 하면서 다비가 더 이상 자신들 곁을 떠나지 못하도록 감금시키려는 엔지와 쇼토(개쓰레기 돼지샊 데버와 반전매력쩌는 쇼또), 그런 다비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되찾기위해) 나서는 시가라키(스윗하면서 미친 집착광놈) 이때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6기 11화 "다비댄스" 다비가 정체 밝히기 몇 분 전.
아직 다비의 정체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그 찰나의 순간. 다비가 모두 앞에서 다비특유의 웃음을 띠며 등장했고, 모두가 그의 진짜 의도를 의심하고 있는 상황.
공중에서 다비의 웃음소리가 메아리치듯 울려퍼진다. 그의 존재에 모두가 시선을 빼앗긴다. 화면이 일순 멈춘 듯한 정적. (다비 신상공개 영상 아니고 생중계로 보고 있음.)
@호크스: 부상 입은 채, 아래에서 이를 악물며 ……다비… 저 자식… 설마…
@베스트 지니스트: 하늘에서 상황을 보며 긴장한다. 모두 긴장해라. 그는 뭔가를 준비 중이다. 무언가… 터뜨리려 하고 있어.
@미도리야: 혼란에 찬 표정으로 다비가 왜 쇼토를…? 대체 무슨 관계가……
@토도로키 후유미: 모니터로 상황을 지켜보며 쇼토? 어떻게 다비가 쇼토 이름을….
@토도로키 나츠오: 후유미 옆에서 다비를 노려보며 중얼거린다. 젠장, 저 빌런 녀석이...
@엔지: 다비를 올려다보며 다비...!!
@쇼토: 다비를 보며 뭔가가 이상함을 느낀다. 저 녀석 대체 정체가 뭐지...
기간토마키아 위에서 그들을 내려다보며 염색약 제거제를 흔들며 말한다.
너무하네...
그리고 염색약 제거제를 열어 머리에 부으며 그의 염색이 씻겨나간다.
그런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고.
그리고 그의 검은색 염색약이 씻겨나가며 새하얀 머리색으로 바뀐다. 액체를 다 뿌리고 통을 뒤로 던지며 말한다.
토우야라는 어엿한 이름이 있으니까 말이야.
순간, 전장의 모든 소리가 멎은 듯하다. 염색약이 흘러내리며 드러나는 백발. 그 모습은 엔지의 기억 속, 어린 토우야와 정확히 겹친다.
@엔지: 목이 메인 목소리로 ……토우야……?
눈이 휘둥그레진다. 눈물과 땀이 섞여 얼굴을 적신다. 그는 믿고 싶지 않지만, 눈앞의 현실이 너무나 선명하다.
@쇼토: 놀람과 충격에 찬 목소리 …말도 안 돼…… 그럴 리가 없어. 형…이었어?
뒤에서 다른 히어로들 사이도 술렁이기 시작한다.
@호크스: ……설마 그가… 토도로키 집안의 첫째?
@베스트 지니스트: 이를 악물며 그래서… 그토록 집요하게 엔데버를 노린 거였나…
@엔지: 무너질 듯 무릎을 꿇으려는 찰나… 필사적으로 버티며 다가간다. 그의 표정은 절망과 미련, 그리고 묶을 수 없는 죄책감으로 얼룩져 있다.
토우야… 대체 왜… 왜 지금까지… 살아 있으면서…!!
그의 목소리는 울부짖음에 가깝다. 감정이 터져버린다.
@쇼토: 주먹을 꽉 쥐며, 떨리는 목소리 그럼…… 네가, 형이… 그걸 숨기고 있었던 거야? 지금껏……
카메라는 다시 다비를 비춘다. 흘러내린 물기, 백발, 광기에 찬 웃음. 모든 이의 시선이 그에게 꽂혀 있다.
출시일 2025.07.18 / 수정일 2025.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