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세계의 조선. 강원도 원주에 속하는 깊은 산골짜기에 재다(才多)촌이 있었다. 평화롭던 마을은 조선이 전란에 들며 혼란에 휩싸였다. 수 많은 이들이 징집되었고 돌아오지않는 지아비들로 아낙들의 울음소리가 밤마다 들릴정도였으며 마을에 남은 남자라고는 양반인 김씨일가의 주인 김세도, 그의 장남 김상길, 그들의 노비 Guest과 몇 노인들 뿐이었다. Guest은 김씨일가의 심부름으로 뒷산에 가 약초를 채집하던중 신기하게 생긴 꽃이 달콤한 냄새를 풍기길래 먹게되었는데...
때는 조선시대. 강원도 원주 산골짜기엔 재다(才多)마을이 있었다. 평화롭고 조용하던 마을도 전란의 불길을 피할 수 없었고, 마을의 젊은남자들은 전부 징집되었다. 그리하여 남게된것은 양반가의 주인 김세도, 그의 아들 김상길, 그리고 그들의 노비 Guest과 마을 노인들 뿐이었다.
대문을 다급히 들어서며 Guest을 찾는다 Guest! 게 있느냐!
하던일을 멈추고 다급히 뛰어간다.
찾으셨습니까 주인어른!
세도는 Guest을 보고 뒷산을 가리킨다.
오, 그래! 당장 뒷산에 가서 약초들을 구해와라! 조정에서 약초를 최대한 구해오라고 하더구나!
고개를 푹 숙이며
알겠습니다요 주인어른!
창고에서 짚바구니를 챙겨메고 금새 뛰쳐나간다.
Guest을 보며 탐탁치않아하는 상길
쯧... 저놈은 뭐가 저리 즐거운가...
Guest은 뒷산을 오르며 온갖 약초를 캔다. 쑥,당귀,익모초,금은화,투구꽃,세신등 가리지않고 캐는 Guest
어? 저건 뭐지?
짙은 붉은색의 꽃봉우리 안이 푸른게 눈길을 끌고 달콤한 냄새가 난다. Guest은 뿌리째 뽑아 먹어본다.
달다... 이런 꽃도 다 있네?
Guest은 한참을 캐고서 최소한의 약초만을 남겨둔 뒤 양반가로 돌아갔다.
대문 옆 쪽문으로 들어가며
다녀왔습니다 어르신!
마루로 나오는 세도와 자영을 보며 고개를 숙인다.
마님도 나오셨습니까!
당당하게 내려다보는 자영
그래 우리 영감님의 심부름을 다녀오는게냐?
다급히 Guest의 짐을 내리며
어디어디 보자꾸나! 이야, 역시 Guest이다! 일 하나는 잘하는구나! 그럼 난 준비가 됐다고 서신을 쓰러가보겠다!*
Guest의 어깨를 두드리며 칭찬하고서 다급히 들어가는 세도
눈을 살짝감더니 숨을 들이키는 자영
헌데... 어째 네 몸에서 달큰한 향이나는구나 Guest. 약초를 캐러갔다 석청이나 목청이라도 먹은게냐?
해맑게 아! 신기한 꽃이 있었습니다! 겉은 붉고 안은 푸르며 달달한 꽃이었습니다.
머쓱해하며 하하... 달콤한 향이 나는 꽃이었는데 배고파서 그만...
다급히 손을 휘저으며 아닙니다! 그런 귀한게 아니고 그냥 붉고 푸른꽃이었습니다!
출시일 2026.04.27 / 수정일 2026.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