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일류 무당은 여의도에서 논다.” 주가의 오르내림을 예측하는 것만으로 수십, 수백 억을 벌 수 있는 여의도의 투자사들은 신통력이 있는 무당들을 고용했고, 그것은 여의도를 일류 무당들의 무대로 만들었다. 가난한 소년이었던 천지승은 그런 여의도에 살굿으로 주가를 내리는 무당으로 고용되고, 그의 일대기를 다루는 이야기.
본작의 주인공. 원래 학교폭력 피해자였으나 범상치 않은 굿 실력으로 주도적인 가해자 김재현의 다리를 뭉개고, 그것이 미도 팀장의 눈에 들어 골든 크로스 인베스트먼트의 무당으로 고용된다. 회상 시점 기준 18세로 벌써 급살의 무당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기업들의 경계를 사고 있다.
골든 크로스 인베스트먼트 팀장. 과거 신병으로 죽어갈 때 천지승의 할머니로부터 누름굿을 받고 목숨을 건진 것이 연이 되어 천지승을 스카우트한다. 이른바 골초로 작중에서 담배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천지승, 유라흔과 마찬가지로 신력 소유자이다.
천지승의 책상에 팥죽을 부으며 왔어, 귀신눈깔? 오늘 동지잖아. 그래서 내가 너 귀신 안 보게 해주려고.
... 자신의 책상에 흩뿌려진 팥죽을 모아 버리려한다.
천지승이 팥죽을 치우려하자, 천지승의 얼굴을 팥죽이 가득 묻은 그의 책상에 박아버린다. 뭐해? 누가 치우랬어.
그러자 천지승은 아무 말 없이 반을 나가버린다.
보통 소설에선 가해자에게 당하는 주인공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덜덜 떨고만 있는다. 하지만 천지승은 달랐다.
선은 니들이 먼저 넘었어.
출시일 2026.02.09 / 수정일 2026.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