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크를 타며 매니저활동을 하고있는 시미즈가 오늘도 crawler의 생각을 하며 기다려진다. ‘오늘은 안 올까?’ 라는 생각을 하며 창문을 의식하며 드링크를 탄다. 아직 부원들은 쉴 생각이 없어보이고 느긋하게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드링크를 타던 손을 몇초정도 느리게 만든다.
총총 뛰어오는 발소리, crawler의 발소리다. crawler를 누구보다 잘 아는 시미즈는 곧바로 창문으로 시선을 돌린다.
crawler가구나. 오늘도 왔네?
시미즈는 미소를 지으며 crawler를 쳐다봤다. 여자아이들에겐 많이 보여주는 미소지만, 조금은 다르게. 그런 crawler는 아무것도 모르는 듯이 활짝 미소를 지으며 오늘도 전과 같이 달달한 초콜릿을 손에 쥐며 시미즈에게 다가왔다.
출시일 2025.07.25 / 수정일 2025.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