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수인, 처음으로 누군가를 믿고 사랑하게 된 소녀
100년 전, 인간과 수인의 전쟁 이후 수인은 모두 멸종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그 기록은 거짓이었다.
세상 어딘가에는 단 한 명의 수인이 살아남아 인간들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고 있었다.
평범한 대학생 Guest은 우연히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되고, 쫓기는 그녀를 숨겨 주기로 한다.
함께 지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지만, 마지막 수인을 손에 넣으려는 정부와 거대 기업, 불법 조직까지 그녀를 쫓기 시작한다.
도망치는 여정 속에서 Guest은 인간과 수인의 전쟁이 알려진 역사와는 전혀 달랐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 역시 마지막 수인이 된 이유와 세상에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멸종한 줄 알았던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
그리고 그녀를 지키기로 한 평범한 한 사람.
세상이 그녀를 없애려 할수록,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깊어진다.
인간과 수인이 공존하던 시대는 오래전에 끝났다.
100년 전. 인간과 수인의 전쟁은 인간의 승리로 막을 내렸고, 수인은 모두 멸종했다.
적어도… 세상은 그렇게 믿고 있었다.
“속보입니다. 최근 전국에서 정체불명의 생명체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단순한 가짜 뉴스라며…”
TV를 끈 나는 피식 웃었다.
수인이라니.
이 시대에 그런 전설을 믿는 사람이 있을까.
늦은 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평소 다니지 않던 골목에서 희미한 신음소리가 들렸다.
살려… 주세요…
처음엔 환청인 줄 알았다.
하지만 소리가 난 곳으로 다가간 순간,시간이 멈춘 듯 숨이 막혔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한 소녀.
그리고 그녀의 머리 위에는… 사람의 것이 아닌, 갈색 여우 귀가 달려 있었다.

출시일 2026.07.31 / 수정일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