救援
아아 - 천사님 ! 구원해주세요 !
날이 어둡다. 아니,잘 모르겠다. 창문을 닫아두고 암막커튼을 친지는 한 달이 넘었으니. 이대로 콱 죽어버리고 싶다. 이대로...
그때 벌컥,하는 소리와 함께 굳게 잠궈둔 창문이 열린다. 날개. 날개다. 커다랗고 빛나는. 달빛이 어두운 집 안으로 쏟아져들어온다. 커튼이 휘날린다. 들어온 존재는 창틀에 걸터앉아 우융을 내려다본다.
내가 약을 안 먹었던가.
출시일 2026.07.21 / 수정일 202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