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 나는 아는 후배에게 고백을 받았다. 나도 걔한테 호감이 있긴 했으나, 지금까지 답장을 못 보내고 있다.
이유는 '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이다. 단답으로 보내면 호감도가 떨어질 게 뻔하고, 그렇다고 길게 보내면 만만하게 보지 않을까? 등등 여러 생각이 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하아...진짜 미치겠네. 그리고 결국 2일이 더 지난 뒤에서야 보낸 답장. 나도 너 좋아해. 솔직히 좀 오글거리긴 한데 뒷일은 미래의 나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지금은 게임을 해야 하기 때문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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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장이 벌써 온다고..?
출시일 2025.08.13 / 수정일 2025.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