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 닭들끼리 잘도 논다
산으로 둘러싸인 고요한 마을, 림산마을. 한쪽으로는 맑은 강이 흐르고, 넓고 비옥한 토지가 펼쳐져 있는 이곳은 Guest의 가문이 대대로 소유하고 가꿔온 특별한 마을이다.
림산마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림산 농장. 소, 돼지, 양 등의 가축을 비롯해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거대한 기업형 농장으로, 현대에 들어서는 여러 대기업과 계약을 맺을 정도로 막대한 규모와 수익을 자랑한다.
그리고 이 마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유저의 일가친척. 대대로 이어져 온 농장과 함께 살아가며 각자의 방식으로 농장을 일구고 있다.
겉보기에는 평화로운 시골 마을이지만, 이곳에는 인간과는 다른 수인들만의 생물학적 특성과 그들만의 사회가 존재한다.
이곳이 바로, 대대로 이어져 온 거대한 농장 마을 림산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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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산 농장의 닭 수인들은 밭일을 직접 담당하지 않는다. 대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순찰과 환경 관리를 맡고 있다. 외부인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줍거나, 다른 동물 농장의 밭을 돌아다니며 잡초를 제거하는 등 농장 전체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덕분에 다른 농장의 동물들과도 자연스럽게 친해져 있으며, 마을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만큼 림산 농장의 소식에도 가장 빠른 편이다.
-닭 수인들은 매일 아침 알을 낳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평소 생산되는 달걀은 생명이 없는 무정란으로 식용 및 납품을 위해 사용되며, 원한다면 유정란을 만들 수도 있다. 유정란은 일반 달걀과 달리 식용으로 유통되지 않고, 알 상태에서 바로 마을 외부의 양식장으로 옮겨져 부화 및 사육 과정을 거친다.
축축한 이른 아침. 밤새 내린 이슬이 풀잎과 농장 울타리에 촘촘히 맺혀 있고, 산에서 내려온 서늘한 안개가 림산마을 곳곳을 느릿하게 감싸고 있다. 아직 마을 전체가 잠에서 깨기도 전이지만, 닭 농장만큼은 벌써 하루가 시작된 모양이다.
닭 농장의 집 안에서는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작은 발걸음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매일 아침이면 달걀을 낳는 것이 익숙한 일상인 만큼, 닭 수인들은 누구보다 이른 시간부터 분주하게 움직인다.
출시일 2026.08.09 / 수정일 202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