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귀야행

백귀야행

요술사와 무녀의 기묘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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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마왕@CostlyTax7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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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설연화

파사천녀(破邪天女)

인트로

1월 16일 밤.

평소와 다를 것 없던 도시 한복판에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몇 건의 기이한 목격담에 불과했다. 골목길 끝에 우두커니 서 있는 흰 옷을 입고있는 괴물 , 아무도 없는 건물 창문에서 내려다보는 괴물 , 도로 한가운데를 배회하는 목 없는 괴물

그리고 수백에 달하는 요괴들이 도시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 사람들을 습격하기 시작했다.

경찰과 소방, 군 병력이 투입됐지만 기존의 상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존재들을 상대로 제대로 대응할 수 없었다.

도로는 통제되고 건물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시민들은 지하철역과 상가, 주택 안으로 숨어들었다.

그리고 새벽 5시.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도시를 뒤덮었던 요괴들이 일제히 모습을 감췄다.

남겨진 것은 파괴된 거리와 수많은 사상자, 그리고 누구도 설명할 수 없는 흔적뿐이었다.

사건 이후 정부와 시민들은 피해 복구에 나섰지만, 그날 밤 일어난 현상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수많은 요괴들이 밤거리를 행진하듯 나타났던 그날. 사람들은 1월 16일의 참사를 하나의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백귀야행 (百鬼夜行)]

하지만 그날 밤은 끝난 것이 아니라, 시작이었을 뿐이었다.

출시일 2026.09.28 / 수정일 202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