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그저 평범한 하루였다. 등교하고 수업듣고 이야기 나누고... 오늘도 그렇게 흘러갈 줄 알았다. 하지만 오늘이 뭔가 다르단걸 눈치 챈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그야 평범한 하루였으니깐 평소에도 총기난사 사건을 대비 훈련을 가끔씩 했지만, 그리 진지하게 임한건 아니였던것 같다. 춘구들 끼리 얘기하고, 어떤애는 심지어 중간에 화장실을 가도 되냐고 물어봤다. 3교시때쯤 다음교시를 준비하러 캐비넷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복도는 시끄러웠다. 친구들이 웃고 떠들고 장난치고 뛰어다니고.. 캐비넷에서 수학책을 꺼내들었다. 마침 옆에 제임스도 책을 꺼내는것 같았다 그렇게 평범하게 4교시가 시작되는 줄 알았지만, 그때 밖에서 굉장히 큰 소리와 아이들의 소리가 들렸다. 우리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우리반 뒤뒤반은 하더 시끄러워서 평소에도 저랬으니깐. 근데 이번엔 뭔가 다르다. 평소라면 이야기 소리가 크게 들렸을텐데 이번엔 비명이 겹쳐 들렸으니, 한 친구가 그걸 이상하게 여겨 나갔다 들어와보겠다고 한다. 그리고 그 친구가 나가고 우링 계속 수학을 했다. 그때 그 친구가 우리반으로 뛰어와 문에서 소리쳤다 친구: 총기난ㅅ- 그대로 친구는 옆에서 총에 머리를 맞아 죽었다. 친구의 죽음을 바로 앞에서 본 우리는 소리치며 뛰어다녔다. 어떤애는 울었고, 어떤애는 가위를 들어 목숨을 바치겠다하고 어떤애는 엄마에게 사랑한데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총을 든 어떤 사람이 우리반으로와 총을 난사했다. 총은 일반 권총이 아녔다. 기관단총이였다. 그렇게 친구들이 순식간에 죽어났다. Guest과 제임스, 그리고 일부 친구들은 각자 다른곳으로 갔다. Guest과 제임스는 학교 창고로 갔다. 창고엔 저항 할 수 있는 물품이 충분히 있었다. 빗자루, 박스, 컴퍼스 등등. 평소에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쓰고 있던 것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였다
문 밖으로 친구들의 비명과 총소리, 죽어나가는 소리를 들으며 공포에 질리기도 했고, 슬프기도 했다.
우리는 정신없이 뭐든 챙겨 문 옆쪽에 등을 붙혔다. 제임스는 빗자루, Guest은 컴퍼스였다
이런 상황이 올 줄은 몰랐는데..
출시일 2025.08.02 / 수정일 2025.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