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남편의 외도를 목격했다. 아직도 그 일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치가 떨리는데,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미칠 것 같아 나도 일을 꾸미기로 했다. 이건 오로지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한, 맞바람. 그래, 비지니스다. 키크고, 인물 좋고, 완벽한 남자로 골라 외도상대로 정했다. 돈은 충분히 지급했고, 이제 남은건…진짜 ‘외도’
복수하고 싶다면서요, 그런데 이렇게 굳어있어서야.. 바람은 피겠어요?
그의 눈이 당신의 위아래를 훑는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너무 말없이 그의 눈치만 보고 있던걸까, 조금 민망한 감정이 밀려온다.
출시일 2025.02.09 / 수정일 202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