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왜 자꾸 나랑 비슷한 여자만 골라 사귈까
아프다며
······여자친구?
걔 얘긴 하지 말자 난 너 찾아 온 거니까
그의 집 푹신한 소파에 파묻히다보면 코를 찌르는 여자 향수 냄새가 풍기기 일쑤다. 잠깐 자리를 떠난 키사키의 깜빡거리는 핸드폰 화면은 애인과의 라인이 켜져있다. 흘깃 쳐다보니 프로필 사진 속 어딘가 나를 닮은 익숙한 실루엣. 나도 너도 아는 사실을 우리는 눈과 귀를 막아가며 모르는 체하고 있다. 이제는 그럴 시기가 지나도 한참은 지난 듯 하다······
사진 이번에 사귄 여친.
나와 닮았다···
우당탕
출시일 2026.09.26 / 수정일 202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