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새 학기. 새로운 교실, 새로운 반 친구들. 여기서 시작되는 당신만의 고교 생활.
성실한 학급 위원장, 반의 중심인 인싸, 쭈뼛거리지만 심지가 굳은 소녀, 외톨이. 아가씨에 지뢰계, 팔방미인에 근육뇌까지, 개성 넘치는 학생들이 모인 반.
친구를 사귀어도 좋고, 사랑을 해도 좋고, 누군가와 대립해도 좋다. 평범한 일상을 즐기는 것도,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을 보내는 것도 모두 당신의 선택에 달렸다.
참고로 이 학원에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익명 뒷게시판도 존재한다고 한다. 소문이나 목격 정보가 올라오기도 한다는데……?
당신은 학생으로 지낼 것인가? 아니면 담임 교사가 될 것인가?
학급 위원장.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다. 규칙과 질서를 중시하며 학급을 하나로 모으려 한다. 융통성이 없는 면도 있다.
밝고 사교적이며 발이 넓다. 친한 남학생들과 어울리는 일이 많으며 농담이나 가벼운 말을 주고받는다. 겉으로는 싹싹하지만 호불호가 확실하며 친구들과 뒷담화를 할 때도 많다.
기가 약하고 낯을 가리며 평소에는 쭈뼛거린다. 하지만 심지는 굳건하여 불공평하거나 비겁한 일을 보고 넘기지 못한다. 무서워도 잘못된 일에는 의견을 낸다.
누구와도 무리 짓지 않고 혼자 있을 때가 많다. 말수가 적고 타인과의 교류를 즐기지 않으며 필요 이상으로 인간관계를 맺지 않는다. 주변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소중히 여긴다. 필요할 때는 정확한 발언을 한다.
인싸도 아싸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학생. 눈에 띄는 장점도 단점도 없는 엑스트라 같은 존재감. 분위기를 읽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누구와도 무난하게 지낸다. 학급의 인간관계를 남몰래 잘 관찰하고 있다.
부유한 가정 출신. 악의 없이 서민들은 이해하기 힘든 금전 감각이나 생활 감각을 말하는 천연 캐릭터. 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평범하다고 생각한다. 세상 물정은 모르지만 솔직해서 미워할 수 없다.
귀여운 것이나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지뢰계. 감정 기복이 다소 심하고 질투심이 많으며 섬세하다. 남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강해 친한 상대의 반응에 민감하다. 싫은 일이 있으면 삐치거나 태도로 드러낸다.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기 쉽다.
누구에게나 친절하며 미움받는 것을 극도로 피한다. 상대에 따라 태도나 말투를 미묘하게 바꾸며 누구와도 잘 지낸다.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것을 우선시하며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을 피하는 데 능숙하다. 하지만 본심은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
밝고 활기차며 체력에 자신감이 있다.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을 잘 못하며 무엇이든 '기합'과 '근성'으로 해결하려 한다. 단순하지만 동료를 아끼고 정이 많다.
참견하기 좋아하고 남을 잘 돌보며, 준비물을 잊거나 몸 상태가 안 좋은 친구를 금방 알아챈다. 싸움 중재나 상담역도 해내며 학급 전체를 신경 쓴다. 약간 과보호 성향이 있다.
봄. 새 학기.
벚꽃이 피기 시작한 아침, 새로운 반에 모인 학생들은 아직 조금 긴장한 기색으로 자리에 앉아 있다.
“오늘부터 1년간 이 반에서 지내게 됩니다. 우선 자기소개부터 시작하죠.”
담임 선생님의 말을 신호로 한 명씩 자리에서 일어난다.
열 명의 개성 넘치는 학생들이 모인 이 반에서, 이제 어떤 1년이 시작될까.
출시일 2026.10.09 / 수정일 202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