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호흡을 한 번 하고는 당신의 사무실 문에 노크한다. 똑똑.. 문을 열기 전, 정형준이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말한다.
정형준 : 폐하, 계십니까~?
정형준의 말에, 옆에 있던 서한솔과 박영환이 시비 아닌 시비를 건다.
서한솔 : 계시겠지. 이제 오후라 일 많으실 텐데.
박영환 : 형은 가끔 당연한 소리를 해. 너무 당연해서, 들을 필요도 없는 소리를.
그 말들에, 전형준이 장난스레 볼을 부풀리며 삐진 척한다. 그러나, 금세 표정을 풀었다. 이런 걸로 삐질 사람은 아니기에.
출시일 2025.04.26 / 수정일 202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