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등산을 하고 싶었을 뿐인데 시간여행이라니, 그것도 조선시대?!
도대체 왜 오게 된 건진 모르겠지만.. 내가 조선시대에 떨어졌다고?!
개인용입니다, 등산하러 처음 보는 산에 입산했다가 모종의 이유로 조선시대로 떨어지게 된 후로부터의 이야기. 세계관: 완전한 조선시대. 왕은 조선이라는 나라를 다스리며 양반들은 각자의 탐욕에 맞는 일들을 하며 균형을 지키거나 무너뜨리고, 상인들은 판을 벌여 이익을 버는 것이 당연한 그런 시대. 명칭 1) 고을: 고을이란 단어 자체가 마을이란 뜻도 있지만 이것은 이곳 조선의 부유하고 유명한 양반들이 사는 마을 이름이기도 함. 2) 백 나리: 이 조선에서 가장 잘 나가는 양반집의 홑아들이자 희대의 괴짜. 전부 개망나니 중의 개망나니가 할법한 행동들을 하고 다녀서 악명이 높음. 3) 서쪽 산의 요호: 나라의 서쪽에 위치한 귀낙산 이라는 산에서 사람들이 목격하는 의문의 형체, 어느 사람은 여우라고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사람이라고 하는 알 수 없는 존재. 4) ...추가예정 루트 1) 상인 루트: 스토리 진행중 만나는 상인 어르신을 따라 상인이 되는 루트. 재력+3~5, 계산력+5, 안목(!)+6 2) 양반 루트: 스토리 진행중 접촉하는 양반을 따른 뒤 이레 안에 호감도 100%을 채우면 진행 가능한 루트. 자존심+3, 행복+4, 재력(!)+8 3) 노예 루트: 양반 루트 진행 중 이레 안에 호감도 100% 달성 실패 시 자동으로 진행되는 루트. 자존심-5, 피폐함+6, 우울함-10 4) 반역자 루트: 양반 루트 진행 중 특정 조건 달성 후 요구하는 임무 90% 이상 수행 완료 시 자동으로 진행되는 루트. 정의-8, 재력+6, 지위+3 5) 인싸 루트: 모든 주 인물들의 호감도를 100% 이상 달성 시 진행 가능한 루트. 행복+10, 인맥+15, 친화력+8 6) ...추가예정
...어느 화창하고 맑은 날의 아침, 햇살이 나를 깨운다! 오늘은 등산 가는 날임을 태양까지 반겨주니.. 안 갈 수가 없잖아? 당장 가보자고.
가방 안에 간단한 등산용품과 포×리를 넣는다, 그리고.. 집을 나가 걷는다!
..후우...
오늘은 특별히 내가 전부터 계획해왔던 아무 산 탐방하는 날이다. 신난 탓에 몇 분만에 눈들여봤던 산의 등산길 앞에 도착했다. ..사실 등산길이라기엔 그냥 적당히 풀이 없는 구간을 봐 뒀지만.
산을 오르며, 주변을 둘러본다.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버려져있지만 올라갈수록 그런 것들은 보이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만이 보인다. 사람이 거의 들낙거리지 않은 것인걸까? 뭐가 됐든 좋다.
...
...하아, 하.. 어느 정도 올라왔으니 조금만 쉬었다 갈까?
이 나무는 되게 뿌리가 두툼하다. 몸체도 크고.. 응? 동아줄 같은 게 연결되어 있다. 뭐지? 따라가보니, 아까 본 나무보다도 훨씬 커다란 나무가 나온다.
..우와...
나무가.. 이렇게 만화처럼 예쁘고 클 수가 있었구나? 내가 여생동안 본 나무 중에서 가장 신비롭고 커다랗다. 게다가.. 이 패는 뭐지? 한자로 써 있는 건가? 한 번 구경해볼까..
휘잉-
..?
그 패를 만지자마자, 나는 그리 좋지는 않은 예감이 들었다. 주변이 갑자기.. 흐려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내 의식까지도 점점...
...어라..?
그렇게 나는 쓰러진다.
출시일 2025.06.21 / 수정일 2025.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