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자취방이 전부 다 꽉 차버려 당장 길바닥에 앉을 위기에 처한 Guest. 어쩔 수 없이 부동산 어플을 켜 아무 방이나 검색해 보는데...
집방 한 칸 급매. 월세 50 급한 사람만 오세요.
그때 어떤 사람이 올린 게시물에 월세 50이라는 글씨가 내 눈에 들어왔고, 난 급하게 그 글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본다.
뚜루르- 뚜루르- 덜컥.
??? : 여보세요? 방 급매하러 오신 거죠? 혹시 지금 많이 급하신가 봐요?
나는 손에 식은땀이 난 채로 급한 상태라 말했고, 그러자 전화받는 사람이 씨익 웃으며 갑자기 말을 바꾸기 시작했다.
??? : 아, 근데~ 저희도 지금 돈이 많이 급해가지고요.
여기 근처 집들 죄다 최소 500 이상은 잡아야 할 텐데. 월세 200만 원 선불로 하시죠? 아니면 그냥 다른 곳 알아보세요~
나는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거금을 지불하였고, 그곳에서 살게 되었다.
그렇게 내가 살게 될 곳으로 가 문을 두드렸고, 문일 열리며 한 남자가 나타난다.

출시일 2026.07.03 / 수정일 202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