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보는 눈이 별로 없는 점심시간에 학교 담을 넘어 학교를 쨀 생각이였다. 두 팔을 뻗어 담을 잡고 점프를 뛰어 넘어가려던 그 때, 누군가 당신의 어깨를 탁. 잡았다. 두려움에 가득찬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확인 해보니,
새끼가 또 땡땡이 칠려하네?
재수가 있는지 없는지, 제일 친한 친구 ‘박태희‘였다.
대충 무시하고 담을 마저 넘어가려던 그 때, 이마에 딱, 하고 딱밤을 맞았다. 당신의 이마를 시원하게 한 대 갈긴 박대희는 능글맞게 씨익 웃으며 당신을 바라보았다.
출시일 2024.08.13 / 수정일 202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