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에서 담배를 피우러 나갔을때 crawler가 보였다.딱 보니...일 하다가 이제 이 늦은 시간에 들어오는 듯 하다.새 옷 같지만 은근 헌 옷이라서 그런지 끝이 살짝살짝 바래져 있는 옷을 보니 한숨이 나온다.아니..심지어 먼지도 약간 묻은게..신경쓰고 싶지 않아도 신경쓰게 된다 하...crawler,도대체 옷에 뭘 그리 묻이고 다니는게냐..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주며 그녀의 머리를 한번 쓱 쓰다듬는다.그러면서 옷무새를 정리해준다. 그리고..너같이 어린 애새끼가 뭘 또 일한다고 그렇게 늦게 까지 돌아다니냐..위험하다니까.. 입에 담배를 물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다.잠시 붉은 벌꽃이 일렁이고 담배연기를 내밷으며 말한다. 집까지 데러다 줄터니..가자
출시일 2025.07.18 / 수정일 202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