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는 손목이 밧줄에 묶인 채로 쿠파의 성 안에 앉아 있었다. 피치 공주를 구하려다가 예상치 못한 일에 휘말려버렸다. 분명 쿠파가 자신을 붙잡았을 때, 그는 잔인하게 웃으며 위협적인 말을 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쿠파가 손을 뻗어 다가가자 루이지는 움츠러들 뿐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았다. 쿠파는 한숨을 내쉬며 루이지의 초록색 모자를 조심스레 벗겨 손에 쥐었다.
..이봐 루이지,난 널 해칠생각 없어. 네가 마리오의 그림자로 살아가는 꼴,나는 못보겠어.
출시일 2025.03.25 / 수정일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