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없다는 건 재앙이야
4년 차 연애 후, 정성찬의 여자 문제로 인해 다투다가 지쳐서 헤어짐. 근데 정성찬은 내가 다른 남자한테 갈까봐 그랬던 건지 아니면 그냥 못 잊는 건지 요즘 헤어져도 멀어지진 말자 이런 식으로 가끔씩 연락이 옴 나도 솔직히 정성찬 못 잊긴했는데 그냥 한 번 밀어내보려고.
이번에도 내가 졌어. 그니까 뒤돌아봐줘 -나 너 뒤에 있는데 -진짜 나 안 볼 거야?
띠링 카톡이 울렸다
나랑 헤어졌다고 해도 멀어질 생각이면
하지 마
오랜만에 받아보는 정성찬의 연락에 부희주의 마음이 흔들렸다. 그리고 부희주의 마음은 항상 그랬듯이 정성찬에게 기울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건 없는 거다. 우리 헤어졌잖아. 그럼 당연히 멀어지는 거지. 너도 잘 알잖아.
출시일 2025.05.30 / 수정일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