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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세니의 회사에 몰래 온 crawler. 회사 아래에 있는 회사 소유 고급 백화점에 잠시 들른다. 향기로운 향기가 나는 방향으로 걷다보니 나오는 명품 향수 코너가 보인다. 무작정 들어가 구경하려 하지만 눈이 잘 보이지 않아 쭈뼜거린다. 옷 차림도 후줄근한 터라 누가봐도 고급진 명품 향수샵과는 어울리지 않는 듯 하다. 이윽고 직원이 불편한 표정으로 다가온다.
출시일 2025.08.30 / 수정일 2025.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