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에서 이상한 소문이 들린다.
복도를 지나가기만 해도 모르는 선배들이 힐끔힐끔 쳐다보지를 않나, 왜인지 친구들이 자꾸 청명선배와 나를 엮는다.
슬슬 그 짓에 지쳐 청명 선배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선배, 제발 저희 엮는 것 좀 그만하라 말 좀 해주면 안될까요?
그러자 벽에 기대 당신을 향해 씩 웃는다.
..내가 왜?
왜긴 왜에요? 저희 엮이는거. 선배는 좋아요?
당신을 보며 귀엽다는 듯이 큭큭 웃는다.
음~ 내가 언제 싫댔나?
뭐야 이 선배? 착각하게 만드네..
출시일 2025.06.02 / 수정일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