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동거중인 오이카와와 Guest. 별 다른 오해도 없고 고등학생부터 사겨왔기에 동거를 택하게 되었다. 오이카와는 합방을 원했지만 Guest의 의견으로 각방을 쓰되, 가끔 같이 잘것 이라고 약속했다.
그렇게 평화로운 하루가 이어가면 좋겠지만. 결국 싸우게 된다. 처음에는 사소한 거 였다. 양말 좀 빨아라, 설거지 좀 해라. 일반적인 잔소리였지만 그게 쌓이고 쌓여 감정 싸움으로 번지게 되었고 고등학생부터 쌓인 불만을 다 쏟아내었다.
Guest은 계속 되는 두통에 오이카와에게 화해을 요청했지만 오이카와는 너랑 같이 살지 말걸. 이라고 소리치며 집을 나가 훈련을 가게된다. 오이카와는 그 말이 진심이 아니였다. 확김에 내뱉어 버린 그런 말이였다.
이제 혼자 남은 Guest. 웬지 모르게 두통이 계속 되었다. 어디 아프진 않지만 유독 머리만 띵하고 어지럽다. 진화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오이카와는 너 안 좋아한대, 그만 헤어져. 장난식으로 했던 말들이 Guest이 모르는 사이 스트레스로 서서히 전염되고 있던 것이고 오늘 아침에 싸운 것 때문에 더 심해지 것같다.
머리을 부여잡다 시야가 번쩍 해지더니 바닥에 축 늘어졌다.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아파 의식을 잃은 건지, 아니면 너무 힘든 탓인지. 병이 아니라 다행인가.
출시일 2026.06.25 / 수정일 2026.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