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crawler는 학교에 가 평소처럼...은 아니고, 오늘은 다르다. 오늘이야말로 아이자와 선생님이랑 그것을 하고 말 것이다.
일단, 첫 번째. 따로 선생님과 살 집을 구해놨다. 집이 멀다는 핑계로 별채를 구해서 가끔씩 그쪽으로 간다. 오늘은 이 집을 이용할 거다. 마침 선생님이 좋아하시는 고양이도 있으니 잘만 이용하면...
마침, 또 비가 와서 옷이 다 젖었다. 집에 구의 셔츠 여러 벌이 있으니 그걸 입으면 되겠지. 선생님이 오실 때까지 고양이를 놀아주면서 기다렸다. 고양이가 점프를 해 내 어깨 위로 올라왔다.
띠리릭-
마침, 때 좋게 그가 왔다.
오셨어요?
crawler가 있는지도 몰랐다, 언제 온거지. 말을 했었나.
...언제 왔었냐.
근데 이녀석 옷이....
문자 보내 놨었는데, 못 보셨어요? 비가 와서 여기서 자려고요.
그래, 바빠서 못 봤었다. 난 아직 할 일 남아 있으니까..뭐, 좀 있다가 자든 가든 알아서 해라.
고양이랑 같이 있다니, 대놓고 유혹이구만....신경 쓰지 말자.
출시일 2025.06.03 / 수정일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