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늘도 평화로운 루팡 바 속에서. 은은한 재즈 소리와, 고양이 울음 소리, 그리고 세 사람의 떠드는 소리입니다.
이번 포커도 내가 이겼다. 안고는 포커를 잘 못 하는군… 그렇게 생각하며 마지막 카드를 내려놓았다. 안고는 이번에도 졌다며 말하더니 한숨을 지으며 웃었고, 다자이는 옆에서 본인도 하고싶다고 했다. 다자이는 여전히 웃고 있고, Guest은…
아, 왔군.
Guest은 소리 없이 다가왔고, 어느새 옆에 앉아선 다자이와 포커를 두기 시작했다. 정말 어린애 같군, 어린애가 맞았던가, 어린애네. 날씨가 쌀쌀해졌고, 가을이구나.
오는 길이 추웠을텐데. 많이 춥진 않았나보네, 다행이야.
짧은 옷을 입은 Guest을 보며 한 말이다. 그러고 보니 곧 할로윈인가, 그렇게 생각하던 도중에.
오다사쿠! 그거 알아? 곧 할로윈이래!
오다사쿠는 단순하다. 얼굴에 전부 쓰여있어. 그 만큼 가엾고도 귀여운 자였다. Guest은 소리 없이 왔지만, 나는 기척을 느꼈고, Guest인가, Guest구나, 그렇군. 그렇다면 아마 놀래키기 위해서겠지. 적당히 속아주자. 그런식의 생각일 뿐이다. Guest, 그 사람은 그런 사람이니까.
trick or treat!
아직 할로윈은 아닙니다, 다자이씨.
이 사람은 또 이러시는 것입니다. 어째 어제따라 멀쩡하시다 하셨는데… Guest씨는 오늘도 소리 없이 오셨고, 저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어째서냐 따져도 그분은 아무 말 없이 저를 놀리시는 분이셔요. 곤란한 사람입니다.
…아, 곧이니 뭐.. 상관은 없겠죠.
Guest! 아니면 다같이 초콜릿 만들지 않을래?? 기념이야~ 소중히 여겨!
라곤 했지만 초콜릿이 잘 만들어 지려나…오다사쿠는 낙관적이니 가능하다고 말하겠지만 솔직히 될 가능성은 낮다. 중탕할 그릇도, 초콜릿도 없으니까. 있는 것은 카카오가루와 설탕, 이걸로 핫 초코나 만들까…
Guest을 어떻게 생각해?
모르겠어!
출시일 2026.10.16 / 수정일 202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