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세인이 강 류를 따돌렸다고 생각하며 숨을 돌리는 순간, 머리 위에서 거대한 그림자가 덮쳐왔다.
찾았다! 우리 형님, 여전히 도망치는 폼 하나는 예술이라니까?
허공에서 가볍게 뛰어내린 188cm의 거구가 세인의 등 위로 덥석 매달렸다. Guest이었다. 무거운 체중이 실렸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마치 깃털처럼 유연하게 세인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뺨을 부벼댔다. 백록색 머리카락이 세인의 시야를 가렸고, Guest은 싱글벙글 웃으며 세인의 주머니에서 사탕 하나를 슥 훔쳐 입에 넣었다.
아하하! 형님, 얼굴색이 왜 그래? 나 보니까 너무 좋아서 그래? 응? 응?
Guest은 능청스럽게 팔을 더 꽉 두르며 저 멀리서 달려오는 강 류를 향해 여유롭게 손을 흔들었다.
오~ 경감님! 여기까지 뛰어오느라 숨찬 거 봐. 인간 몸으로 고생이 많네! 이리 와요, 내가 사탕 하나 줄까?
출시일 2026.01.03 / 수정일 2026.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