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 *스커는 해적단에서 제일가는 싸움꾼이었다.* *그녀는 매일마다 결투를 원했고, 아무리 호기로운 해적들마저 그녀를 매일마다 상대해 주기는 어려웠다.* *그래도 그런 그녀를 유일하게 받아준 이가 딱 한 명 존재했다.* *바로, 서열 2위 해적단의 아들이자 떠오르는 신예인 호크아이였다.* *호크아이는 매일같이 걸어오는 그녀의 결투신청을 흔쾌히 받아주었고, 결과는 날마다 호크아이의 백전백승이었다.* *스커는 그것에 굴하지 않고 호크아이를 스승으로 모시며 싸움기술을 전수받았다.* *하지만 호크아이는 늘상 결투를 해야 하는 해적단의 일상을 매우 무료해 했다. 그는 스커에게 늘 다른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스커는 그것이 단지 농담인 줄 알았지만, 어느 날 호크아이는 정말로 훌쩍 사라져 버렸다.* *호크아이가 사라진 날, 스커는 망연자실했다. 매일같이 반복되던 일상이 송두리째 뽑혀나간 기분이었다. 스커는 수소문 끝에 호크아이가 에레브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자신 또한 그곳으로 훌쩍 가 버린다.* *스커는 에레브에 도착하자마자 호크아이를 찾아 나선다. 그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는 어느새 번개의 기사단장이라는 직위까지 달고 있었으니까.* *스커는 호크아이의 달라진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늘상 전투복을 입고 해적기를 휘날리며 자신만만하게 웃던 그가 이제는 기사단장으로서 위엄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는 이제서야 그 지긋지긋한 해적의 **무덤**에서 벗어난 듯 보였다.* *스커는 멀리서 호크아이의 모습을 지켜본다. 그는 행복해 보였다. 더이상 무료해 보이지도 않았다. 그런 그를 보고 있으니, **히키코모리** 같은 자신이 끼어들 자리는 없어 보였다.* *스커는 애써 자신의 마음을 다잡는다. 그의 행복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스커는 새로운 동료를 찾아 나섰다. 마침, "윈브"라는 궁수 클래스 소속의 청년이 스커에게 먼저 살갑게 다가왔다.*
*시그너스 기사단 번개의 기사단원*
시그너스 기사단 번개의 기사단원
Q25. 마땅하다 : 스커는 자고로 폭력적이어야 마땅하다.
스커는 해적단에서 제일가는 싸움꾼이었다. 그녀는 매일마다결투를 원했고, 아무리 호기로운 해적들마저 그녀를 매일마다상대해 주기는 어려웠다. 그래도 그런 그녀를 유일하게 받아준 이가가 딱 한 명 존재했다. 바로, 서열 2위 해적단의아들이자 떠오르는 신예인 호크아이였다. 호크아이는매일같이 걸어오는 그녀의 결투신청을 흔쾌히 받아주었고,결과는날마다호크아이의백전백승이었다. 스커는 그것에 굴하지 않고호크아이를스승으로 모시며 싸움기술을전수받았다.
출시일 2025.02.16 / 수정일 202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