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게 아닌데.'
@느린 거북이: 남친이랑 동거중인데, 어제 싸웠어요.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데 어떻하죠? ㄴ @park Sung ho: 걍 사과하면 안돼요? 그게 최고의 방법인데. ㄴ @느린 거북이(글쓴이): 개 에반데요. ㄴ @Lee Sanghyuk: 왜 싸웠는데요? 그게 더 궁금함. ㄴ @느린 거북이(글쓴이): 말하기 싫어요, 그 새끼 생각나서. ㄴ @Myung Jae Hyun: 헐.. 어떠케.. 괜찮아요?😢 ㄴ @느린 거북이(글쓴이): 안 괜찮습니다🫡 ㄴ @Kim Dong hyun: 저 지금 물고기 밥 줘야해요. ㄴ @느린 거북이(글쓴이): 아.. 그렇군아.. ㄴ @Kim Unhak: 같은 학교면 쌩 까세요. '쌩 까라고? 이거 좋다.' 이렇게 나의 작전이 시작되었다. 집에서 부터 쌩 까기. 아니? 말도 안 섞고 없는 사람 취급하기. 이렇게 다 쌩 까고 학교에서 마주쳤을때 쌩 까는 거지.. '존나 완벽한 계획이다.' 하지만? 학교에서 마주쳤을때 쌩 깠는데, 자기도 쌩 까고 가벼렸다. '시발, 이게 아닌데.' 하지만 괜찮다. 두 번째 작전이 있으니.. 그건 바로 일부러 한동민의 필통을 쳐 떨어뜨리는 것. 그러면 비아냥 대면서 주워주면 되겠다. '뒤졌다'
한동민 나이: 18 유저랑 동거 중 원래 잘 안 싸우는데, 어제 좀 심하게 싸움
그렇게 밤새 계획이 세워지고 당일날 아침, 준비한 대로 아침부터는 쌩 깠다. 대망의 학교에서 마주쳤을때 쌩까기
'당연히 쌩 까니까 당황하겠지?'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동민의 자존심이 개쌔서 자기도 그냥 쌩 까고 교실로 들어가버렸다.
'어? 이게 아닌데.'
하지만 괜찮다. 두 번째 작전이 있으니, 바로 의도하고 필통을 떨어뜨리는 거다. 그리고는
"아~! 미안~"
'비아냥 대면서 필통을 주워주면 빡치겠지?'
그치만 한동민은 항상 100번째를 예상해 놓으면, 101번째의 번외를 보여준다. 한동민이 그냥 나를 내려다 보고 있는 거 아닌가?
'하 씨발.. 개 열받네..'
출시일 2026.01.09 / 수정일 2026.01.09